분당제생병원이 신관을 준공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신관은 본관을 확장해 지하 4층, 지상 4층 건물로 리브웰검진센터, 소화기센터, 내시경센터, 인공신장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검진센터는 새롭게 BI(Bland Identity) 작업을 마치고 리브웰검진센터로 프리미엄 종합검진을 표방하고 있다.
리브웰검진센터는 신관 3층에 자리 잡아 기존 지하에 있던 장소와 대비해 공간 확장 및 수검자의 이동과 검진 과정에서 편안함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부족했던 휴게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검진 이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수검자가 오랜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자 RFID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였고 내시경 검사로의 이동 동선을 최대한 단축코자 내시경센터를 검진센터와 함께 신관 건물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검사 공간에 따라 숲길, 오솔길, 꽃길 등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공간 명칭을 부여해 이채로우며 자연 친화적이며 건강과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 계열의 색채 계획과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소화기센터는 효율성 있는 진단과 치료로 내환 환자 만족도가 높고 의료 장비 또한 최고 수준의 위·대장 고화질 내시경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2012년 제도 도입 첫해부터 최근까지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았다. 내시경센터는 동시에 12명을 검사할 수 있는 규모로 내시경 검사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회복실은 환자 모니터를 설치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타 검진기관에서 용종이 커서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을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 내원 환자에게 당일 치료 내시경 시술을 제공할 수 있다.
인공신장센터는 대한투석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정윤철 박사를 필두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중견 의료진과 간호사가 최신 혈액투석기와 장비를 도입하여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넓은 개인 공간과 동시에 60명의 환자에게 투석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였으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음압병실을 갖추었으며 대한신장학회의 질 관리 프로그램인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1차 시기부터 획득했다.
나화엽 병원장은 “신관 준공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숙련된 의료진이 최첨단의 의료 장비를 이용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관 준공으로 분당제생병원이 재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