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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車 보유…누적 등록대수 2576만대

경기도, 646만 1422대...전년比 8.3만대↑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 증가세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가 인구 2명당 한 대꼴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지난해 하반기(25만 4000대) 대비 1% 증가한 2575만 7000대다.

 

국내 인구수인 5155만 8034명(2023년 기준)과 비교할 때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신규로 등록한 차량은 91만 8000대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119만 7000대로 가장 많았고 승합차(70만 8000대), 화물차(371만 8000대), 특수차(13만 4000대) 등이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가 1223만 2000대로 최다였고 경유(963만 1000대), LPG(186만 8000대)가 뒤를 이었다. 또 하이브리드가 134만 7000대, 전기 46만 5000대, 수소 3만 2000대 등이었다.

 

지역별 등록 대수는 경기도가 지난해 말보다 8만 3000대가량 늘어난 646만 142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319만 2434대), 경남(192만 2454대), 인천(171만 2666대), 경북(154만 1081대), 부산(151만 4292대), 전남(124만 3639대), 대구(123만 6731대) 등이었다.

 

신규등록은 서울에서 917대 감소했고, 다른 시도는 0.5~1.6%씩 소폭 증가했다.

 

국산차 점유율은 지난 2019년 89.8%로 90%대 아래로 내려온 이후 계속 줄고 있다. 반면 수입차는 2019년 처음으로 점유율이 10%를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는 46만 5000대 중 75.1%가 국산이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가 43.9%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기아(27.5%), 테슬라(11.0%), 한국지엠(3.2%), BMW(2.4%)가 뒤를 이었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경유와 LPG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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