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0일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 A-24BL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2023년 경기북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에는 LH, 양주시, 양주소방서, 지역응급의료기관, 건설사 등이 참여해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건설현장 내 유증기 자연 발화에 따른 화재폭발과 함께 주변 비계가 붕괴돼 근로자 추락 등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현장 초기대응, 부상 근로자 구조와 응급처치, 소방서, 병원 등 유관기관 지원에 대해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해 유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관간 역할 및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재난발생 시 필요한 장비와 자재, 인력을 빠르게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시스템(DRSS)을 활용해 양주시와 재난관리자원 이동훈련도 병행했다.
김요섭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중증외상이 많은 건설현장 사고의 특성상 골든타임이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소중한 근로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