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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래차·바이오·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5곳 추가지정

경기도 안성, 광주, 대구, 충북 오송, 부산 등
추경호 "글로벌 경쟁 대응·신산업 육성"
"호우 피해, 가용재원 총동원해 지원"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경기도 안성(반도체), 광주(미래차), 대구(미래차), 충북 오송(바이오), 부산(반도체) 5곳을 추가 지정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미래차 2개, 바이오 1개, 반도체 2개 등 총 5개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첨단 산업의 기반인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금융지원, 핵심 소재 수출 통제 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핵심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을 집적해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자립화를 확보하기 위한 단지다. 지난 2021년 2월 경기 용인에 반도체, 충북 청주에 이차전지, 충남 천안아산에 디스플레이, 전북 전주에 탄소소재, 경남 창원에 정밀기계 등 5개 분야의 소부장 특화단지를 최초 지정했다. 이후 지난 2년간 고용 약 5000명, 생산액은 26%, 수출액은 47% 증가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도출됐다.

 

추 부총리는 "첨단산업의 핵심인 반도체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지정 필요성이 커졌고, 미래차·바이오 등 신산업도 특화단지 지정해 육성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에 정부는 17개 후보지를 면밀하게 평가해 총 5개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하는 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지정된 특화단지에 수요-공급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등 분야별·단지별·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어지는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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