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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백화점, 일부 제품 장기세일

'세일 의미 잃어간다' 지적

도내 백화점업계가 일부 브랜드의 제품을 3개월이 넘도록 장기간 세일이 빈발하자 세일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백화점업체들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세일과 사은행사를 자주 실시하고 있지만 고객들에게는 곧 다시 세일과 사은행사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3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업체들이 일부 브랜드의 경우 최고 95일간 세일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8일간 세일을 한다고 전단 광고를 내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부 브랜드들은 이보다 더 길게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톰보이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95일간 30% 할인판매하고 있다. 또 CC클럽도 3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73일간, ab.f.z 브랜드는 지난달 2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65일간 30% 세일을 하고 있다.
일부 명품도 장기간 세일을 하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오일릴리.아이그너.겐조.엘레강스 등의 브랜드를 지난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95일간, 안나수이는 지난 11월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4일간 세일을 하고 있다. 또 크리스찬 디올은 11월 26일부터 2005년 1월16일까지 52일간,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여성의류인 톰보이 제품을 11월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95일간, 아동의류 피에르 가르뎅은 지난 11월4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88일간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또 여성의류인 쉬즈미즈를 11월2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66일간 세일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여성의류 톰보이를 지난 11월1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95일간, 나프나프는 11월26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87일간, ZOOC는 3일부터 다음해 2월18일까지 78일간 각각 세일을 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백화점 관계자들은 “경기침체로 일부 브랜드들이 장기간 세일을 하고 있다”며 “일부 명품브랜드까지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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