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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 연기

영종지역 주민 간담회 통해 의견수렴 먼저 진행

인천시가 오는 26일 개최하기로했던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 회의 일정을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열릴 위원회에서는 앞서 선정된 소각장 후보지 5곳을 3곳으로 압축할 예정이었다.

 

다만 인천 서부 권역인 중·동구 중에서 유독 영종도에 후보지 5곳이 몰려 주민 반발이 일었던 상황이다.

 

특히 입지선정위원회에 소속된 주민 대표 5명 중 중구 지역 위원 2명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퇴한 상태다.

 

이에 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미루고 영종지역 주민 및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주민 간담회를 실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 설명회를 추진한다.

 

또 선진시설인 하남 유니온파크와 아산·평택 주민편익시설 등 타 시도 및 국내·외의 자원순환센터와 주민편익시설 등을 주민들과 함께 견학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원순환센터가 입지하는 지역과 입지하지 않는 지역에 대한 여러 가지 장·단점과 자원순환센터가 입지하는 지역에 대한 주민 편익 시설, 주민 숙원 사업비, 주민지원기금 등 인센티브를 홍보해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자원순환센터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입지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수용성”이라며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해 가면서 마음을 열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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