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여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에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건설사들이 전국 곳곳에 공급 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1~4일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5565가구(일반분양 3180가구)를 분양한다.
1일 서울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을 비롯해 경기 광명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이천시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트', 평택시 '호반써밋고덕신도시3차', 강원 속초시 '힐스테이트속초'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680-63번지 일원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롯데캐슬이스트폴'을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도 내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중 425가구 풀린다. 전용 84㎡ 분양가가 12억 원대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지만, 광명뉴타운 북측 단지 중 역과 가장 가깝고 학군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밖에 경기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트', 경기 평택 '호반써밋고덕신도시3차', 강원 '힐스테이트속초', 부산 '아센시아더플러스' 4개 단지도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포레나인천학익' 등 3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내달 4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짓는 '청계SK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3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