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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기계, 은행에 맡기세요"

남양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사용하지 않고 있는 농기계를 시농업기술센터내 농업기계은행에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보관·정비·점검하고 폐농기계를 일정금액에 유상수거하는 농업기계종합시스템을 구축, 농가의 경제적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농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계은행은 콤바인 4만원, 바인더 1만원의 보관료를 받고 있으며 무료정비점검 뿐만아니라 부품교환시 2만원이하의 수리비는 전액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나 농사철이 끝난 이후 대부분의 농가들이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들을 정비·점검 없이 마을 공터나 집안 구석에 방치하고 있어 다음 농번기에 사용할 농기계가 고장이 나거나 수명이 짧아져 효율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또 고장난 폐농기계를 마을 주변이나 들녘에 방치함으로써 농촌지역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농기계, 특히 이앙기·수확기·관리기·방제기 등과 같은 기종은 사용시기가 한 철이고 그 기간도 10∼20일 정도에 불과해 그 이듬해 사용시기까지는 장기간 세워 두어야 한다.
하지만 이때 보관·관리를 소홀히 하면 값비싼 농기계가 동파 또는 부식 등으로 인해 사용연한이 짧아지는 원인이 됨은 물론, 수리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 이중 피해를 입게 된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의 정비·점검을 잘하면 20∼30%이상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히고 "적정한 곳에서 보관하거나 농업기계은행에 보관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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