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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긴축재정 '헛구호'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지방세 등 세입감소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남양주시가 각종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은 대폭 늘려 선심성 예산편성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긴축재정의 일환으로 내년도 각종 문화예술축제와 관련된 예산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각종 사회단체에서 신청한 보조금에 대해서는 지난해 보다 약 43% 늘어난 1억8천100여만원이 많은 5억9천700여만원의 예산을 책정, 시의회에 상정했다.
게다가 대부분 2004년도 보조금 보다 늘려주었으며 심지어 시 체육회와 미술협회 지부, 모범운전자회 등은 100%이상 늘린 보조금 예산안을 상정해 놓고 있다.
내년도에 새로 지원되는 단체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양주지부 2천100만원을 비롯해 15개 단체에 이르고 있어 긴축재정이란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이들 단체 중에는 활동내용이 별반 다르게 없는 유사 단체도 많은데다 일부 단체들은 단체장의 감투욕심과 보조금을 타먹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난도 사고 있어 예산지원에 신중을 기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사회단체 일각에서는 "일부 단체들의 형식적인 운영과 활동으로 인해 다수의 건전한 사회단체들에게 지원되는 보조금 마저 선심성이라고 지적받는 것은 유감"이라며 "시의회가 예산심의에서 신중을 기해 옥석을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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