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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갑채운 뒤 폭행해 물의

기소중지자 고모씨, "수갑채운뒤 발로 찼다" 주장

경찰이 기소중지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뒤로 수갑을 채운채 발로 차는 등 폭행해 전치 4주의 중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고모(40)씨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일 새벽4시30분께 안산시 고잔동 모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던 도중 안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7명으로부터 검문을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기소중지자였던 고씨는 경찰로부터 신분조회를 받은뒤 경찰서로 동행할 것을 요구받았지만 "남은 게임을 마저 끝내야 한다"고 불응했고 이에 경찰은 고씨를 수갑채웠다.
고씨는 "수갑을 채운뒤 고잔동 D극장 지하주차장으로 데려가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경찰관 2명이 발로 마구 찼다"며 "수갑을 찬 상태에서 경찰이 때리는 건 과잉제압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고씨는 경찰서로 연행된 후 심한 고통을 호소해 안산 본병원으로 실려갔다.
고씨는 병원진단결과 요추 횡동기 골절 등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대해 안산경찰서 고잔지구대 관계자는 "사건으로 접수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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