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9.0℃
  • 맑음강릉 34.2℃
  • 맑음서울 31.2℃
  • 맑음대전 31.9℃
  • 맑음대구 33.6℃
  • 맑음울산 32.2℃
  • 맑음광주 30.8℃
  • 맑음부산 29.6℃
  • 맑음고창 30.3℃
  • 맑음제주 31.0℃
  • 맑음강화 26.9℃
  • 맑음보은 30.7℃
  • 맑음금산 31.2℃
  • 맑음강진군 29.9℃
  • 맑음경주시 33.2℃
  • 맑음거제 28.1℃
기상청 제공

용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 정상화, 중구청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한다

인천 중구 용유지구(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이 17년만에 정상화 가닥을 잡고 있다.

 

6일 배준영(국힘·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에 따르면 중구청이 인천시에 용유도 일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용유 노을빛타운은 앞선 2006년부터 iH(인천도시공사)가 개발을 추진했으나 사업 무산·민자 공모 실패 등의 사유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었다.

 

이에 공사가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로 결정, 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중구청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했다.

 

지난 2월 중구청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수용했으나 사업구역 설정 및 세부 사항 등의 협의가 늦어지면서 인천시로의 구역지정 요청이 지연돼왔다.

 

공사와 중구청 간 가장 큰 이견이 나온 것은 사업구역 설정이었는데 최근 당초 협의한 대로 추진하되 사업구역과 인접한 곳에서도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별도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건이 완성된 것이다.

 

사업을 맡은 공사가 지난해 12월 용유지구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제출한지 8개월 만이다.

 

개발계획안을 살펴보면 인천 용유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206-16번지 일원에 부지 약 19만 5천평(64만 5000㎡)을 관광휴양 복합도시로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약 4573억 원으로 오는 2030년까지 약 1800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이 밖에도 관광산업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노을빛타운 도시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관광 자원화 등 다양한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이라며 “하루빨리 사업이 시행돼야 개발대상지에서 영업·거주 중인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