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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한파속 훈훈한 동료애

"오세권씨가 하루 속히 완쾌되어 함께 일할 수 있게 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남양주시청 운전기사들의 친목단체인 천마회(회장 유병만) 회원들이 간암과 사투중에 있는 동료 오세권(50·화도읍 금남리 환경사업소)씨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추운 날씨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천마회 회원 50여명은 동료 오씨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최근 긴급모임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150여만원을 모아 지난 3일 오씨에게 전달하고 빠른 완쾌를 기원했다.
평소 성실하고 사람 좋기로 평이나 있는 오씨는 근래 의욕이 없고 체중이 무려 6㎏이나 줄어드는가 하면 감기몸살 까지 겹쳐 병원을 찾게 됐다.
구리 백병원과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간암인 것으로 판명됐다.
시청에서 일용직으로 있는 부인과 함께 맞벌이를 하며 환경사업소 관사에서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오씨에게는 너무나 큰 시련이 닥친 것이다.
오씨는 그래도 병가가 끝나면 오는 18일부터 다시 출근하기 위해 몸을 추스러고 있다.
시청 직원들도 "평소 성실한 오씨가 빨리 완쾌 되길 바란다"며 "천마회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면 오씨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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