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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9회 수원발레축제 성료…“매년 발전하는 축제 되길”

12~20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메인공연 등 개최
김인희 조직위원장 "내년 10주년엔 더 풍성한 볼거리 준비할 것"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20일 오후 8시에 개최된 메인공연Ⅲ '발레 갈라 스페셜'을 마지막으로 2023 제9회 수원발레축제가 마무리됐다.

 

공연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과 1500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함께 했다.

 

12일부터 시작된 수원발레축제는 마스터클래스와 발레 체험교실, 전야제, 부대행사, 메인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사전 행사로 발레 IN 버스킹, 발레 IN 횡단보도가 진행됐다.

 

12~14일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마스터를 초청해 직접 가르침을 받는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고, 12~16일에는 이원국 발레단 등 5개 민간발레단의 대표 발레리나 및 발레리노가 단계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는 ‘발레체험교실’이 열렸다.

 

또 17일에는 라온무용학원 라온발레단의 ‘다이애나 악태온 군무’를 포함한 23개 팀의 작품이 공연됐고 18일에는 메인공연Ⅰ ‘클래식&모던’, 19일엔 메인공연 Ⅱ ‘발레마스터피스’가 각각 관객을 만났다.

 

 

20일 열린 메인공연Ⅲ '발레 갈라 스페셜'에서는 유니버셜발레아카데미의 ‘에스파냐 카니발’, 와이즈발레단의 ‘트리플 바흐’, 김옥련발레단의 ‘거인의 정원 中’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의 ‘The Line of Obsession-Mondrian’, 유니버설발레단의 ‘미리내길 Mirinaegil’, 이원국발레단의 ‘해적中‘그랑파드되’’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부대 행사에선 ‘토슈즈 신어보기’, ‘발레의상 입어보기’, ‘발레요정’, ‘아트마켓’, ‘토슈즈전시’, ‘발롱 체조’,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이 진행됐다.

 

‘토슈즈전시’에는 김인희 수원발레축제 총감독,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최태지 전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등의 토슈즈가 전시됐다.

 

 

메인공연Ⅲ 사이 무대에 등장한 김인희 조직위원장은 “더운데도 땀을 흘리며 공연을 해준 무용수들과 완벽한 무대를 위해 힘써 주시는 조명 감독, 자원봉사자들, 수원시에 감사하다”며 “내년 10주년에는 더 풍성한 볼거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부대행사 중 ‘토슈즈 신어보기’에 참여한 한이슬 씨(36)는 “아이가 발레에 관심이 많아 서울에서 찾아왔다”며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메인공연Ⅲ을 관람한 유성남 씨(44)은 “아이를 데리고 매년 축제에 참가하는데, 매해 좋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매해 발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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