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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중 술김에 친형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붙잡혀

“어제 형을 폭행했는데 오늘 숨져있다” 스스로 신고해
함께 살던 형과 말다툼 중 화 참지 못하고 범행 추정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친형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김포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쯤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자택 앞마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친형인 60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4시 18분쯤 그는 “어제 흉기로 형의 얼굴과 머리 등을 때렸는데 오늘 오후 4시 사망했다”며 119에 스스로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의심돼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경찰은 즉시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살던 형과 술을 같이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범행 당일에는 형이 숨지지 않았으나 다음날 퇴근한 후 집에 와 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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