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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무원, 특정 인터넷 매체에 고소 당해

김포시 공무원 A씨가 한 지역 인터넷 매체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8기 김병수 시장은 언론을 통해 지역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로 개방형 공모를 통해 공무원 A씨를 발탁했다.

 

하지만 공무원 A씨는 취임 직후부터 출입 언론인들 사이에서 소통은 커녕, 언론을 바라보는 편견이 심하다는 말들이 적지 않아 김 시장의 언론관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포시에 출입하고 있는 한 인터넷 언론인 B씨는 지난 23일 오전 김포경찰서에 공무원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인 B씨는 2023년 특정 중앙언론사의 행정광고비 집행내역 정보공개를 두고 공무원 A씨와 서로 신경전을 벌였는데, 그 과정에서 공무원 A씨가 여러 공무원 앞에서 B씨에게 ‘광고비를 주지 않아 그런 거 아니냐’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감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 A씨는 “정보공개와 관련해 현재 행정 심판 3건을 제기한 기자님이 담당 직원들을 너무 힘들게 해 대화 중에 '광고를 안 줘서 그러시는 거라고 오해 살 수 있다'고 했을 뿐. 고소내용과 상반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김포시청을 출입하는 지방언론 기자들 사이에서 민선 8기 김포시 홍보예산이 특정 중앙언론사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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