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835/art_16932851616815_fdb058.jpg)
인천 송도에서 저탄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제사회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장이 열렸다.
인천시는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시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가 공동으로 개최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현재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09도가 상승했고,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존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인간보다 열악한 생태계의 다양성 훼손은 더 심각한 수준으로 전 세계는 탄소-경제 연대 등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의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UN이 발간한 ‘글로벌지속가능발전보고서(2019)’에 따르면 전체 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 면적의 2%에 불과한 도시에서 75%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후위기에 도시의 책임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저탄소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지역이 한데 모여 ▲지역기후행동을 이끄는 도시 및 도시 네트워크의 역할 ▲지역기후행동을 위한 기술과 혁신 사례 ▲저탄소도시 구현을 위한 민-관-시민 협력 사례 등 3개 세션으로 전 세계 저탄소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각 도시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동북아지역 국가들을 포함한 전 세계가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