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산시 내삼미동 삼미 공영 주차장에서 오산시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날 합동점검은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버스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 지자체,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체육시설, 학원 등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버스 총 27대에 대해 운영 실태를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필증 구비, 운영자 안전 교육 이수, 종합보험 가입, 하차확인 장치 작동여부 등 이다.
특히, 자동차의 구조·장치의 안전기준 적합여부에 대해 자동차안전단속원이 직접 참여하여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교통안전법상 의무 장착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운행기록장치와 관련하여 미장착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오산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