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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명품도시 구상 날개. 2030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목표”

 

김성제 의왕시장의 명품도시 구상이 날개를 펴고 있다. 도시개발사업, 지하철 사업, 교육과 복지, 문화와 예술 등 시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신속한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민선5기와 6기 재임시절 백운밸리, 장안지구, 의왕테크노파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의왕시의 지도를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 시장은 민선8기에 들어 교통, 교육, 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파고드는 다양한 사업들로 시민 한명 한명을 챙겨나가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시의 밑그림을 그렸다면, 그 위에 지하철을 입히고, 교육과 복지 ․ 문화예술을 덧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계획된 도시개발사업과 광역철도망 구축이 완료되는 2030년 경에는 의왕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가 출범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김 시장을 만나 대규모 사업부터 생활밀착사업까지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살펴보고,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 시민에게 직접 혜택이 되는 ‘작지만 큰 사업들’

 

 

민선8기 들어서면서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되는 시민 밀착형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냉온열의자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선사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의자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일숲속공원에 맨발로 걷는 황톳길 약 400m를 조성해 인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맨발로 걷기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어 앞으로 지역마다 황톳길을 조성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금년 6월부터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작해 65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비를 분기별로 5만 원씩 연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고, 80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대상자에게 음식점, 제과점, 정육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는 ‘노인 건강생활 더하기 사업’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지급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도 50만 원까지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밀착형 사업들은 시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5개 도시개발사업 동시 추진... 의왕시 발전 날개 단다

현재 의왕에는 고천지구, 월암지구, 초평뉴스테이, 청계2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5개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도시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LH 및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8기 들어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으로 오매기지구와 왕곡복합타운을 추진하고 있다.

 

오매기지구는 청계동과 오전동·고천동의 단절된 지역을 연결해 도시 통합을 이루는 사업으로, 약 3천 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시민들이 원하는 체육공원과 스포츠센터 조성, 의왕문화원 리모델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출자타당성 검토 용역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왕곡복합타운은 6천 세대 이상의 주거단지와 함께 의료바이오 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의왕시 주거와 산업의 중심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는 왕곡천을 활용한 친수 시민공원과 유치원·초·중·고 일체형 명품교육단지도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는 2030년 경에는 의왕시가 인구 25만 명의 수도권 중견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업유치가 핵심! 첨단 자족도시 향해 한걸음

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시개발과 함께 기업유치가 필수적인 부분이다. 첨단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통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의왕시가 두세 단계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다.

 

현재 의왕의 산업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포일인텔리전트타운, 인덕원IT밸리, 의왕테크노파크 등에 더해 포일동에 추가로 포일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바이오 및 4차산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일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등 관계기관 및 부서와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아울러, 월암지구, 청계2지구, 3기 신도시 등 도시지원시설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고 유수의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고천・오전공업지역을 스마트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공업지역 인근에 추진 예정인 오전역과 의왕시청역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개발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공업지역을 정비하고 스마트기능을 강화해 의왕시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공업단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 문화예술, 관광 인프라 확대,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

의왕시에 부족한 부분인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시에는 문화예술회관이 없어 이를 설립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그동안 설립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에 본격적으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추진된다.

 

 

시청 인근 고천행복타운 내 조성되는 문화예술회관은 금년 12월 착공하여 2025년 9월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왕시의 문화예술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인프라 측면에서는 의왕시의 상징인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중심으로 관광기능을 크게 개선한다. 백운호수를 중심으로 백운호수 명품공원 조성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음악분수와 잔디광장, 수변공연장, 야생화단지, 파크골프장, 무민파크 등을 새로 만들어 수도권 주민들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의왕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 왕송호수공원,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관광, 여가 시설이 밀집해 있는 왕송호수는 3기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휴식과 관광, 산업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교육 경쟁력 확보에 전력

교육은 우리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 대한 투자이자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지난 민선5기와 6기 시절부터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설립해 그 성과가 학업성취도 및 진학률 향상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진로․진학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 2개소를 개소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 등에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경우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 동일 수준의 상담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개개인의 체중, 키, 체질량 지수 등을 주기적으로 측정해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저성장‧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2차 성장센터를 운영해 운동요법, 식습관, 수면 등을 제공함으로써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백운밸리 지역에 중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방안을 제안했고, 지난 7월 24일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가 개최되는 등 중학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울러, 내손동에 ‘의왕미래교육센터’를 2025년 말까지 건립해 학생들의 AI, 드론, AR, VR 등 4차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미래 교육환경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 의왕시 지하철 시대 시동, 모든 동에 지하철역 생긴다

 

 

의왕시에 계획되어 있는 복선전철의 착공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의왕역 3개의 복선전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의 경우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었으며, 조속한 사업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토부장관과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직접 만나 건의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사업계획 적정성 조사가 완료되고, GTX-C 노선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됨에 따라 올해 안에 모든 노선이 동시다발적으로 착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이 완공되면 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청계백운호수역 등 4개 역사가 신설되고, 의왕역에 광역급행철도가 정차하게 돼 의왕시 지하철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위례에서 과천까지 계획되어 있는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최종적으로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귀로 듣고 발로 뛰는 시장... 신속한 민원 해결 방점

시정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이 요구하는 민원사항들은 적극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민선5‧6기 시절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시장실은 시민들과의 소통창구이자 민원해결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민선8기 취임 후 14차례에 걸친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최근에 입주한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찾아가는 시장실’을 개최하고, 개최시간도 야간에 19시 이후로 개최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많은 의견을 들었다.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접수되는 건의사항은 매월 간부회의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시민들께서 제안해 주시는 다양한 의견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아울러, 추진 중인 도시개발 사업과 지하철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직자 및 시민들과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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