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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도심항공교통 실현 될까

 

김포시가 최근 ‘도심항공교통 안전운항을 위한 공역 및 항로 분석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이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 8월 공역 및 항로 분석 연구용역 입찰을 진행하고 제안서 평가를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김포시 공역 현황을 분석해 지역적 여건에 맞는 구체적 UAM 운용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심항공교통 운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동인구, 거주인구, 건축물 등의 위험요인을 평가하고, 비행금지구역 및 공항 관제권, 지형 등을 분석하여 최적의 이동항로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여기에 UAM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 적정지를 검토하고 UAM의 국내·외 산업동향 및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성 등을 분석해 여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육상교통 혼잡 및 포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미래형 운송체계인 UAM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하며 한강, 아라뱃길, 항공산업단지 등 김포의 우위적 여건을 활용한 선제적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 김포시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난해 9월 기초 지자체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장 선점에 힘써 왔다.

 

이번 공역 및 항로 분석 용역을 통해 김포시는 UAM 사업에 최적지라는 당위성을 입증하고 구체적 항로를 제시하여 국토교통부 상용화 사업 참여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UAM으로 하늘길을 열어 다가올 인구 70만 도시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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