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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버스 지하차도벽 충돌, 13명 사상

퇴근길 통근버스가 지하차도 벽을 들이박아 2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5시2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세평지하차도에서, 고색동에서 수원역 방면으로 달리던 경기76아82XX Y유리회사 통근버스가 콘크리트 벽에 충돌해 운전기사 박모(36)씨가 그자리에 숨졌다.
또 사고직후 병원으로 옮겨졌던 승객 이모(46.여)씨가 치료 도중 숨졌으며 한모(44.여)씨 등 나머지 탑승객 11명 전원이 중경상을 입었다.
탑승객들은 모두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소재 Y유리회사 직원들로 전날 철야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현재 수원시 소재 중앙병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아주대병원, 수원신경외과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자 임모(24)씨는 "지하도내 T자형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버스가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달리던 속도 그대로 직진, 벽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탑승자들의 진술과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이 사고현장에 남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운전자 박씨의 졸음 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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