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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미라클 황영묵, 독립야구리그 200안타 달성

독립리그 출범 이후 4시즌서 471타수 200안타, 타율 0.425 기록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서 4라운드 31순위로 한화 이글스 지명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독립야구단 연천군 미라클의 내야수 황영묵이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개인 통산 200안타를 달성했다.


연천군 미라클은 지난 19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연천과 가평군 웨일스의 최종전에서 황영묵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황영묵은 0-0으로 맞선 6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개인 통산 독립리그 200안타를 기록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원년인 2019년부터 활약하고 있는 황영묵은 4시즌을 거치며 통산 471타수 200안타 타율 0.425를 기록했고 2022 시즌에는 23경기 연속안타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성남 성일중-안양 충훈고를 거쳐 중앙대에 입학한 뒤 대학을 중퇴하고 독립리그에 뛰어들어 성남시 블루팬더스, 광주시 하이애나들에 이어 연천군 미라클에서 활약하며 군복무까지 마친 황영묵은 앞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다.


황영묵은 “독립리그 생활과 군복무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면서 “그때의 그 간절함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몸을 만들며 성장했고 오늘의 이 기록이 나온 거 같아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뛰게 될 한화 이글스에서도 지금처럼 절실함과 열정을 가지고 플레이해 꼭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에 서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시즌 30승 3무 9패, 승률 0.769를 기록하며 ‘한 시즌 역대 최다승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10월 4일부터 열리는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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