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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신개념 대금지급 시스템 경기도 최초 도입

 

김포시가 대금직불 및 체불기능을 개선한 공사대금 지급시스템인 차세대 클린페이를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가 계좌로 이체하는 현행 대금지급시스템과 더불어 차세대 클린페이를 추가 도입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강한 건설노동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포시는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지난 19일 김포시청에서 올바른 건설문화 정착을 위한 차세대 클린페이 도입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수 시장, 신한은행 기관그룹 박성현 부행장, ㈜페이컴스 홍종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계좌이체방식인 현행 대금지급시스템과 함께 차세대 클린페이를 추가 도입해 하도급업체 및 근로자의 체불이 원천 방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건설근로자 보호와 올바른 하도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도입한 차세대 클린페이는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하는 제도다.

 

금리인상, 원자재값 상승, 자금경색 심화 등 3고(高)현상에 따른 건설사들의 부실 위험으로부터 장비대여업체, 근로자 등 하위 사업자에 대한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채권신탁제도를 연계한 신개념 대금지급시스템이다.

 

따라서 기존의 계좌지급 방식이 아닌 계정(가상계좌)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원도급 및 하도급사의 계좌압류에도 하청업체와 근로자에게 대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도급사에 지급한 선금급이 하도급사 및 자재, 장비업체에 전달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선금급의 유용을 방지,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강점이다.

 

도급사 전용계좌 개설 역시 불필요해 도급사의 업무 편의성 증대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김포시는 2023년 신규 공사건 중 일부에 적용해 시범운영 후 운영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별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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