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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23 개막...현지 공략 나선 韓 게임사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크하리 멧세서 진행
770개 참가사 및 2684 부스 확보...역대 최대 규모 개최
넥슨·네오위즈·그라비티 등 한국 게임사 대거 참가...신작 공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도쿄게임쇼(TGS) 2023에 참가해 현지 공략에 나선다.

TGS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글로벌 행사다. TGS는 올해 '게임이 움직인다, 세상이 바뀐다'는 슬로건 하에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크하리 멧세에서 진행된다. 지난 4일 기준 770개의 참가사와 2684개 부스를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도쿄게임쇼에는 넥슨과 그라비티, CFK, 빅게임스튜디오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참여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역시 TGS에 참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을 통해 다수의 국내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21일 얼리액세스를 시작하는 신작 액션게임 '워헤이븐'을 TGS에서 선보인다. 스팀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만큼 일본 유저들의 마음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오프닝나이트라이브(ONL)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데 이은 글로벌 행보다.

네오위즈는 지난 19일 서비스를 시작한 ‘P의 거짓(Lies of P)’과 ‘산나비(SANABI)’로 TGS에 참가한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PC와 콘솔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1월 출시 예정인 ‘산나비’는 단독 부스로 이용자와 만난다. 부스에서 네오위즈는 멀티 엔딩 중 한 가지 엔딩의 전체 스토리를 포함한 정식 베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피넷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산나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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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이번 TGS에 총 14종의 타이틀을 출품한다. 지난 20일 출시된 로그라이크 게임 '외톨이'와 지난 8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TGS 부스에서 시연한다.

 

이외에도 벨트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널나이트', 플랫포머 게임 '알트에프포2',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피그로맨스'를 선보인다. 지난 6월 29일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한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 '위드'는 스마트폰 게임 코너에 별도의 단독 부스를 꾸린다.

그라비티의 해외지사도 준비 중인 신작 타이틀을 대거 공개했다.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는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네마틱·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비롯해 4종을 선보인다. 미국 지사인 그라비티 인터렉티브(GVI)는 오는 15일부터 글로벌 CBT를 진행하고 있는 두뇌 전략 RPG '제너레이션 좀비'를 출품한다.

이외에도 컴투스의 자회사 컴투스로카는 VR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를, 빅게임스튜디오는 액션 RPG 신작 '브레이커스'를, 해긴은 '플레이 투게더', '데미안 사가', '월드 리그 베이스볼' 등을 공개했다.

25개 사가 함께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에서는 키위윅스 '마녀의 샘R', 익슬릭스 '샴블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님블뉴런도 최근 정식 서비스로 제2 전성기를 맞은 '이터널리턴' 홍보에 나선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 소재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10개 사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비즈니스 미팅 부스 '서울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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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관계자는 "도쿄게임쇼는 지난 8월 개최된 게임스컴의 바통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축제"라면서 "여기에 오는 11월 개최될 지스타까지로 이어지는 글로벌 게임쇼 릴레이를 통해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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