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2일 상습 정체구간인 광명7동 광명로에서 시흥시 과림동 과림사거리를 잇는 왕복 2차선 도로를 4차선(폭 25ｍ)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확장될 도로는 광명시 구간 600ｍ, 시흥시 구간 400ｍ 등 총 1㎞로 공사비 140억원은 두 자치단체가 거리에 따라 나눠 부담하며 공사는 광명시가 담당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 오는 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시흥시가 앞서 개설한 신천동∼과림사거리 도로와 동서로 연결되며 내년 상반기 준공되는 옥길동 두길마을∼식골마을 2.02㎞의 옥길로와도 남북으로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가 완공되면 외지에서 고속철도 광명역 연결이 쉬워지고 수인산업도로와 경인국도 등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광명시는 물론 서울시 서부권과 부천, 시흥시 등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