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유통업계가 잇따라 나눔에 나서고 있다. 다문화가정,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1004개의 천사박스를 다문화가정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천사박스는 식료품, 생필품 등이 포함된 키트로, 이번 천사박스엔 약 2억 원 상당의 물품이 담겼다.
이랜드제단은 지난 2020년도부터 지금까지 천사박스 기부를 지속해왔다. 지금까지 약 7000여 명의 이웃에게 16억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도록 마음을 모아준 협력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랜드재단은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기업, 교회, 단체와 연대하며 이웃을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각 사업장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SPC행복한재단은 양재 지역 저소득층 93개 가정을 대상으로 삼립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파리크라상은 ‘2023년 성남시 추석 맞이 사랑의 식품나누기’ 행사에 10kg 쌀 160포를 후원하고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에 파리바게뜨 빵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SPC삼립은 전국 12개의 복지기관에 그릭슈바인 선물세트와 삼립 빵 총 5500여 개를 선물했다. 비알코리아는 충북 음성군 소재 복지시설을 통해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추석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 분들을 위해 임직원 대면 봉사활동과 제품 지원 등 사회공헌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락앤락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자사 제품 6400점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에스더버니 젤리 텀블러, 리틀럽 유아용 쁘띠 프렌즈 빨대컵 등으로 한부모 가족을 비롯해 지역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및 유관 기관들과 함께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