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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올 추석 사건‧범죄 감소…종합치안 활동 효과 ‘톡톡’

112 신고 및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 지난해 비해 감소
추석 앞두고 실시한 ‘추석 명절 종합치안 활동’ 효과적

 

추석 연휴 동안 각종 범죄 및 사고 발생이 지난 명절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6일간 경기남부지역 112 신고 건수는 967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총 1만 5000건 보다 3.3%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일 평균 교통사고는 72건에서 54건으로 25%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교통량이 84만 대에서 88만 대로 증가한 반면 사고는 크게 감소한 것이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추석 기간 범죄와 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112 신고는 3227건으로 지난해 3586건 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범죄의 경우 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등 5대 범죄 발생이 하루 평균 작년 101.3건에서 84.6건으로 줄었으며 평균 교통사고도 27건에서 19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경찰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추석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총 16일간 경찰력 등 6만 8680명을 투입해 다중밀집 장소에서 순찰 활동을 하고, 중요 범죄 예방을 위한 취약 시설 범죄 예방진단 등을 추진했다.

 

또 전통시장 49곳과 대형마트·공원묘지 182곳 등 혼잡 예상 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안전 활동을 벌였다. 암행순찰차도 활용해 도로 소통 장애요인 403건을 단속하기도 했다.

 

경기북부청도 무인점포·1인 가구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예방진단을 하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1300여 곳을 점검·관리했다.

 

또, 연휴 기간 교통 상습 정체 구간 위주로 경찰관이나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안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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