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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업계 최초 상품권 차액 보전 시스템 도입

가액보다 가격 낮은 상품 구매 가능해져...이르면 연말부터 개시
기프티콘 및 모바일 상품권류 금액 표기...고객 불편 해소 전망

 

스타벅스가 업계 최초로 상품권 차액 시스템을 이르면 연내에 도입한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하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제공안에 따르면 앞으로 스타벅스에서 기프티콘 및 물품형 상품권을 사용할 때 권면금액보다 낮은 금액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구매하고 남은 차액은 고객이 보유한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 카드가 없다면 현장에서 직원이 즉시 카드를 발급해 잔액을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의 이번 개선안은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내용이다. 그동안 스타벅스를 비롯한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기프티콘 및 물품형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같은 금액 또는 그 이상의 금액 제품을 구매해야했다. 규정상 가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구매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반강제적인 추가 결제가 이뤄지는 사례가 빈번해 소비자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스타벅스는 기프티콘 및 모바일 상품권 이미지에 상품 금액도 표기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선물 받은 모바일 상품권의 금액을 알 수 없었다. 이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기프티콘 및 모바일 상품권을 제시하고 포스를 찍어 금액을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제공안이 시행되면 이같은 불편함도 해소될 전망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개선안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추진 중"이라며 "오는 12월 전국 매장 포스에 해당 기능 적용이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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