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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민정씨, 벤처기업가와 곧 재혼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벤처기업 사업가 은 모씨와 재혼한다.

 

5일 언론에 따르면 서씨는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상대자인 은씨는 서씨보다 2살 연상으로, 미국 코네티컷대학교와 하버드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이트리(E-Tree) CEO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해외물류 업체 D사의 CEO로 재직 중이다.

 

서씨는 2020년 보광가 홍정환씨와 결혼했다가 8개월여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 자녀는 없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후계자로 내정돼 2006년부터 주식을 증여받으며 경영권 승계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잇단 실책과 이혼 구설수로 후계 구도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번 재혼으로 서씨의 후계 구도가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해 아모레퍼시픽그룹 홍보실 관계자는 언론에 "개인사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알 수 없고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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