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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가 또 올랐다…주택·수도·전기·연료 위주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적 경제 타격이 고스란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천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9% 오른 113.2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과 같이 연속으로 3%대 오름세다.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4.3%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올랐으며,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8%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6.1% 오르면서 상승폭이 컸는데 그중에서도 신선과실이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26.4% 올랐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출목적별로는 전월에 비해 주택·수도·전기·연료가 1.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서 식료품·비주류음료(0.7%), 교통(0.9%), 음식·숙박(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1%), 통신(0.3%), 기타 상품·서비스(0.1%) 등이 올랐고, 의류·신발은 변동 없으며, 보건(-0.3%), 오락·문화(-0.3%) 등은 하락됐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으며,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상승 기조가 유지된 걸 알 수 있다.

 

전체 물가상승륙 폭이 커진 것은 국제 유가 상승 기조에 힘입어 석유류 하락폭이 둔화된 것이 주효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계절적 영향에 따라 일부 농산물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했다”며 “국제유가에 따라 앞으로 (물가 흐름이)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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