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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 조은소, 여 18세부 레슬링 55㎏급 우승

여자 18세 이하부 결승서 송로은에게 3-0 판정승
조은소, “고등생으로 마지막 체전, 우승해서 기뻐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전국체전에 출전하면서 계속 설렜어요. 고등학생 신분으로 뛰는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14일 전남 함평군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레슬링 여자 18세 이하부 55㎏급에서 정상을 차지한 조은소(경기체고)의 소감이다.

 

4강에서 김시연(인천체고)를 상대로 폴승을 따내며 결승에 진출한 조은소는 이날 결승에서 송로은(서울체고)을 3-0 판정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고교 1학년이던 2021년 제102회 대회 때 68㎏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조은소는 지난 해 제103회 대회에서는 7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 55㎏급으로 체중을 대폭 낮췄음에도 정상에 오른 실력자다.

 

대회를 앞두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체력 훈련과 태클을 중점적으로 연마했다는 조은소는 자신을 지도해준 김은유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에게 감사를 전했다.

 

조은소는 “결승전을 마치고 코치님을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코치님이 경기체고로 오신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것저것 세세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선수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이번 대회에서 가르침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회가 끝났으니 그동안 체중조절 때문에 먹지 못했던 음식을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그는 “성실하게, 열심히 훈련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세계무대에서 입상하고 싶다. 특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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