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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폐공' 비상급수 시설로 활용

아파트 건설을 위해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지하관정이 폐공되지 않고 비상급수시설로 활용된다.
남양주시는 14일 아파트 건설공사시 설치한 지하관정을 이용한 '폐공대상 관정 활용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아파트 건설공사시 설치한 관정을 폐공시키지 않고 비상급수시설(민간지정)로 전환해 수도관 파열 등 상수도 중단 사고 발생시 음용수 및 생활용수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하관정을 비상급수로 활용하면 건설업자의 폐공처리 비용 및 비상급수 확보를 위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말까지 아파트지역인 호평, 평내, 마석택지지구 및 일반지역부터 우선 실시키로 하고 지하관정 위치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 해당 관정에 대한 지하수 채취 및 수질검사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키로 했으며 지하수 수질검사 후 수량 및 수질이 양호한 시설은 음용수로 활용하고 수질미달시설은 유사시 소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규 비상급수시설 1개소 설치시 지하수 개발공사비 2천500여만원과 양수장 및 급수대 등 설치비 4천여만원 등 6천500여만원이 소요돼 현재 호평, 평내지역에 건설중인 아파트 68개소의 지하관정을 비상급수시설로 전환할 경우 40여억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폐공된 지하관정을 비상급수시설로 지정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양질의 맑은 물을 공급하고 고비용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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