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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을 관광.해양.문화.예술의 도시로"

"시청 부서의 업무역할에 따라 대민서비스가 다를 수 있어요. 특히 우리부서 같은 경우 안산시 관광안내 및 문화유산을 가르쳐달라고 하는 전화문의가 자주 와요. 그래서 시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은 타 부서보다 자세하게 가르쳐 주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안산시가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 등 76개부서를 대상으로 주민평가단에 의뢰해 실시한 '2004년도 하반기 공무원 전화친절도' 평가결과 89.8점으로 1위를 차지한 관광통상과 이영빈(29·사무관)과장의 소감이다.
이 과장은 "시가 '공해·악취의 도시'라는 오명을 씻기위해 표방하고 있는 첨단과학산업도시, 문화·해양의 도시, 비젼의 도시 건설 시책에 적극 부응하려 애쓰고 있다"며 "21세기에는 문화콘텐츠시대로서 우리가 맡은 업무가 홍보하는 면이 많아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안산은 미술·예술의 도시, 즉 공업도시를 불식시키고 진흙속에서 진주를 캐내는 심정으로 안산을 새롭게 발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수료식을 가진 안산의 역사·문화 알리미 양성과정인 스토리 텔러(STORY TELLER) 교육의 교관으로 참여하기도 한 이 과장은 "스토리 텔러 교육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주부들은 안산에 대한 정주의식이나 애향심이 없었는데 단원 김홍도 선생을 기리는 단원예술제 등 문화예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고 전하자 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며 "안산에 대해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봄(4월 ~6월), 가을(9월 ~11월)에 시청을 출발- 갈대습지공원-호수공원,시화방조제 등을 투어하는 '안산시티투어'를 실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부하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되 안될 경우 낙담하지말고 차선책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현명함과 순발력을 강조하고 있다"는 이영빈 과장은 "안산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해양의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해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빈 과장은 지난 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후 상록구 도시관리과장, 원곡 2동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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