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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섭,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정상

경원대 장가영도 이승아 꺾고 선발전 1위 등극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송명섭(경희대)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송명섭은 14일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200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남자부 페더급(67kg 이하급) 결승에서 용인대 김세효를 11-6으로 누르고 국가대표에 다시 올랐다.
송명섭은 결승에서 주특기인 받아차기를 앞세운 유효타를 잇따라 적중시키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아테네올림픽 준결승에서 '한국 킬러' 베네코할 하디(이란)에게 1점 차로 분패해 금메달의 꿈을 접었던 송명섭은 당당히 선발전 1위로 태릉선수촌에 입성하게 돼 내년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
송명섭과 2위 김세효, 3위 이원재(한국가스공사)는 내년 1월 선수촌에 입촌해 2, 3월 중 최종 평가전을 통해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여자부 밴텀급(55㎏이하급)에서는 장가영(성남 경원대)이 이승아(리라컴퓨터고)를 6-3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장가영은 경기 중반까지 이승아의 공격에 고전하다 후반 발차기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남자부 밴텀급(62㎏이하급)에서는 2002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향수(삼성에스원)가 장신(187㎝)의 이점을 살린 호쾌한 공격으로 김용민(상명대)을 6-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작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우승자 김새롬(한체대)은 여자부 페더급(59㎏이하급) 결승에서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윤성희(삼성에스원)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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