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강상헌)는 14일 평택시 진위면 현지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에너지 절감 종합기술 현장평가회를 갖고 현장실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원예연구소는 최근 3년간 꾸준히 개발을 추진해 온 수평권취식 다겹보온커튼, 석탄온풍난방기, 이중덕트 등 난방에너지 절감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성공했으며, 기술들을 패키지화해 영농현장에 투입, 실증시험을 추진한 결과 난방비를 6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결과를 얻었다.
원예연구소 관계자는 "이러한 종합기술이 난방을 하는 시설농가(13천ha)에 모두 보급될 경우 전국적으로 연간 3천505억원의 난방비의 절감 효과가 있으며, 투자비용을 제외하고 연간 1천783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등 12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