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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 프랑스 샹폴리옹 세계문자박물관과 협력한다

내년 10월경 ‘문자와 여성’ 주제로 교류전 개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프랑스 샹폴리옹 세계문자박물관과 문자문화 분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23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20일 프랑스에서 샹폴리옹 세계문자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10월 교류전을 기약했다.

 

샹폴리옹 세계문자박물관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한 장 프랑스와 샹폴리옹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박물관으로 이번 협약은 해외 기관과의 첫 업무협약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에는 샹폴리옹에 대한 소개는 물론 인류 최초의 문자인 쐐기문자 등 인류 문명을 주도한 문자의 역사와 가치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자의 가치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전시·연구를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한 교류협력 ▲문자콘텐츠 확장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 지원 등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2024 파리올림픽’ 개최와 더불어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발전할 방침이다.

 

특히 양 기관은 교류 전시를 열기로 합의했다.

 

전시는 문자와 여성을 주제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국적의 여성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여성의 날인 오는 3월 8일 샹폴리옹 세계문자박물관에서 먼저 전시되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는 파리올림픽 폐막 이후인 10월경 전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주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은 “양 기관 간의 상호협력 관계뿐만 아니라 한국과 프랑스 간의 교류 증진을 통해 세계문자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양국의 문화에 대해 이해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돼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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