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5.8℃
  • 맑음강릉 30.7℃
  • 구름많음서울 27.2℃
  • 맑음대전 26.1℃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7.0℃
  • 구름조금광주 26.2℃
  • 맑음부산 29.1℃
  • 구름조금고창 25.4℃
  • 맑음제주 27.9℃
  • 흐림강화 25.4℃
  • 맑음보은 25.0℃
  • 맑음금산 23.8℃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25.6℃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iH, 수도권 미분양 물량 연초 대비 37% 감소..공공 분양아파트 주목돼

 

수도권 미분양 주택 물량이 대폭 줄면서 공공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 물량은 연초 대비 37% 이상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 급변에 따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데다 신규 분양 공급이 줄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차선책으로 미분양 주택이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실제 iH가 최근 무순위(사후)로 공급한 청라웰카운티 19단지(2차)는 2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준공된 아파트를 현 상태 그대로 계약하는 조건이지만 최초 분양 당시의 분양가격 공급 및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점이 수요를 당긴 것으로 주효했다.

 

신규 공공분양의 경우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iH가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총 1458세대 공급에 1만 6697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국민주택 1순위 평균경쟁률은 20.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공급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과 전국적인 인허가 및 착공 실적의 감소 등으로 향후 분양 시장에 나올 아파트 공급 물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나온 것이다.

 

이에 iH는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및 인허가 인센티브 등 관련 정책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iH 관계자는 “향후 공사에서 공급 예정인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안 또한 검토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시민 주거안정을 실현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