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아와 이근희(이상 화성시청)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근아는 30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7초11을 기록, 같은 팀 소속 박희경(58초21)과 이윤정(전라북도체육회·58초59)를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대회 첫 날 자유형 50m에서 정상을 자치한 이근아는 전날 계영 400m에서 이근희, 박희경, 김윤경과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우승하는데 앞장선 데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단독으로 출전한 이근희가 27초58을 기록하며 우승, 접영 100m, 계영 400m 우승을 포함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김재이(경기체고)가 59초03을 기록하며 강지예(부산체고·59초07)와 김세희(경북체고·1분00초29)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신연주, 김보미, 양윤지와 팀을 꾸려 출전한 계영 400m에서 경기체고가 우승하는데 기여한 김재이는 이날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접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준상(안양 신성고)은 접영 50m에서도 25초66으로 김병주(경북체고·26초07)와 송성환(대전체고·26초74)을 눌러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설은혁(수원 산의초)이 4분25초44로 임시율(오산스포츠클럽·4분25초97)과 김동욱(강원 한솔초·4분28초97)에 앞서 패권을 안았고 조재환과 이동준(이상 경기체중)은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각각 52초16과 53초29를 기록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권민지(경기 에어스윔)가 4분34초65로 박서현(서울 KBS스포츠JHR·4분41초02)과 이소민(서울 문정초·4분43초11)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남일부 접영 50m 이관우(화성시청·25초11), 남유년 자유형 100m 조승모(고양 낙민초·1분03초71), 여유년 자유형 100m 김태은(군포 흥진초·1분06초99)도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중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이원(경기체중)이 57초20으로 이서아(전북체중·56초94)에 이어 은메달을 손에 넣었고 남중부 접영 50m 최윤혁(경기체중·25초40), 남고부 자유형 400m 김현진(성남 불곡고·4분05초63)도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여중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4분26초34로 김채윤(대전 탄방중·4분19초86)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평영 50m 오지훈(안양 신성중·31초02), 남유년 평영 50m 김재이(과천 청계초·38초47)도 각각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남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엄유빈(안양 신성고)이 29초90으로 김근휘(대전체고·29초89)에 이어 2위로 골인했으며 정유경(오산스포츠클럽)과 서유빈(수원 장안고)는 여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 각각 34초19와 34초82를 기록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