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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제7공구 갯벌매립 논란

인천 송도7공구 매립과 관련, 갯벌의 가치가 충분히 평가되지 않은 채 갯벌매립 승인이 났다며 환경단체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매립 승인된 송도 제7공구는 인천의 갯벌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철새들이 도래하며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가 서식하는 지역으로 조류 보호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요구된다.
송도 제7공구는 지난 10월 경인지방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하고 곧바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매립승인을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누락된 보완조사에서 철새들이 가장 없는 시기에 단 3차례 실시돼 부실하게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또 초안에 제기됐던 펌핑방식(외부갯벌을 퍼올려 매립하는 방식)과 복토용 토사확보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 뚜렷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송도신도시의 추가 갯벌매립시 해양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매립 승인에 대해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송도7공구 갯벌의 기능과 환경적 가치에 대해 올바로 평가하고 뚜렷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특히 "송도7공구 갯벌 매립이 그대로 강행된다면 인천시와 관계기관에 해양생태계 파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인천의 마지막 남은 갯벌을 보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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