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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산단, 밤에도 빛나는 아름다운 산단으로 탈바꿈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가 밤에도 빛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천시는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남동산단 내 승기천 보행 교량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산업단지가 산업시설·기반시설·근로인력의 노후화 현상과 함께 산업공동화, 기업 영세화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이면서 젊은 인력의 취업 기피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장 밀집지역 이미지를 벗고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산업단지 고유의 자산과 가치를 활용해 산업공유지 기능을 확대해 산단을 보고, 즐기고,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인 ‘승기천 보행교량 환경개선 사업’은 남동산단이 노후화되면서 생기는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주거지와 산업단지 교류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노후화된 교량 보행로에 낮과 밤을 컨셉으로 한 바닥 패턴 디자인 적용 ▲ 교량 난간 및 주탑 구조물 색채보정 ▲경관조명·미디어파사드 설치 등으로 지난 5월 착공해 10월 준공한 것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남동산단이 밤에도 빛나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산단으로 탈바꿈하는 시작점을 알리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인천의 산업단지가 물리적 장소의 한계를 벗어나 ‘시민이 찾고 머물고 싶은 혁신적·역동적 초일류 산업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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