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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여대생 유전자 감식결과 공식통보

유족, 딸 영정 안고 통곡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화성경찰서는 15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유골에 대한 유전자(DNA) 감식 결과 여대생 노모(21)씨와 동일인'이라는 감식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노씨의 유골을 유가족들에게 인계하고, 유골 발견지점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사와 더불어 우범자 및 동일수법 전과자 등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발견된 유골이 실종된 여대생 노모(21)씨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노씨의 유가족들은 이날 경찰로부터 딸의 시신을 인계받아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유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 이후 이틀 간 오산장례식장에 안치됐으나 노씨 부모는 "차마 딸의 시신을 보지 못하겠다"며 집을 지키다 결국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화성 태안읍에 위치한 효원장례문화센터에서 딸의 시신을 맞았다.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장례식장에 들어선 어머니(44)는 딸의 영정을 부여안고 "엄마가 미안하다, 엄마가 미안하다"라고 통곡하며 그 자리에 쓰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노씨에 대한 영결식은 오는 17일 오전 8시 가족들이 다니던 화성 봉담성당에서 장례미사로 치러지며 수원연화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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