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6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서구을 총선 출마 의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 = 유정희 기자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5/art_16992521047076_aead67.jpg)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서구을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부시장은 6일 시 기자실을 방문해 총선 출마 계획과 함께 퇴임 일정 등을 전하고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부시장의 임기는 오는 20일까지다.
그 안에 예정된 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위원회, 정치권과의 당정협의회 등을 모두 챙긴다는 계획이다.
이 부시장이 출마하는 서구 지역은 선거구 확대 조정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갑, 을에 더해 병 지역이 새로 신설될 수 있어 선거구를 고려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검단을 기점으로 하는 선거구에 나서겠다는 입장은 분명히했다.
이 부시장은 “유 시장과 선거구에 대해 이야기 나눈 것은 없다”며 “그동안 서구을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면서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많이 이끌어냈던 경험을 살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 입장에선 보수 색깔이 센 곳으로 가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다”라며 “하지만 서구을 지역이 오랫동안 갈고 닦은 지역이기에 내가 자리매김해서 좋은 텃밭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부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여성 첫 부시장으로서 임기동안 문화복지정무 분야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자평했다.
특히 임기 중 잘한 일은 맡은 분야에서 어느정도 방향을 정해 공감복지를 실현하려고 한 점을 꼽았다.
또 정무적으로 재외동포청 유치를 서포트해 이끌어 냈고, 지난해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발로 뛴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총선 후보로서의 이 부시장은 “수립한 북부권종합발전계획을 계획대로 실현하게 하는 것이 할 일”이라며 “SOC와 도로, 철도 등 재정사업으로만 할 수 없는 것들을 세부적으로 챙겨 북부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