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민고가 2023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단체전에서 패권을 안았다.
경민고는 10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보성고를 종합 전적 4-1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준결승에서 서울체고를 4-1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경민고는 보성고와 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이준현이 보성고 김지훈에게 절반으로 승리한 데 이어 김용민이 상대 오세윤에게 절반승을 거둬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경민고는 세 번째 경기에서 박수현이 보성고 나석원에게 한판패를 당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차동우가 방병규를 상대로 절반승을 따내면서 종합전적 3-1로 달아났다.
이후 경민고는 다섯 번째 경기에서 임성민이 보성고 문재호를 한판으로 제압하며 우승기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백종우는 전날 남고부 +10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관왕에 올랐고 73㎏급 우승자 김용민과 66㎏급 이준현도 나란히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