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의 최 정(19) 대한야구협회(회장 이내흔)가 선정하는 2004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정은 투수 겸 3루수로 올해 15경기에 출장, 타율 0.469(49타수 23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했고 내년 2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 입단할 예정이다.
이영민 타격상은 지난 58년 일제시대 천재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이영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5개 이상의 전국대회에서 15경기 이상 출전, 60타석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최고 타율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된다.
또 올해 춘계.추계리그 우승으로 단국대를 전국대회 2관왕으로 이끈 강문길 감독이 김일배 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선수상은 ▲투수 오승환(단국대) ▲타자 조영훈(건국대) ▲중학교 윤명준(동성중) ▲초등학교 전형근(올하초)이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야구인의 밤 행사 때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