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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완전체’로 시즌 첫 경기서 SK에 패배

5연승 행진 마감, SK·LG와 함께 공동 3위
허훈, 26점 올리며 화려한 복귀 신고

 

허훈과 문성곤의 복귀로 완전체를 이룬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와 '통신 라이벌전'에서 패했다.

 

kt는 1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경기에서 97-102로 패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kt는 연승 행진을 마치며 6승 4패를 기록, SK, 창원 LG(이상 6승 4패)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kt에서 첫 경기를 치른 허훈은 26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상에서 복귀한 문성곤은 22분여를 소화하고도 무득점에 그쳐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kt는 SK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며 전반을 47-47로 마쳤다.

 

치열했던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kt는 54-56에서 SK에게 연거푸 7점을 헌납하며 흐름을 빼앗겼고 64-71로 쿼터를 마쳤다.

 

패리스 배스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4쿼터 포문을 연 kt는 허훈이 2점을 뽑아 69-71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SK에게 연달아 9점을 내주며 추격의지가 꺾인 kt는 더 이상 추격에 나서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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