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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에 천연기념물 황새 출현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황새와 저어새가 시화호에 나타났다.
17일 환경운동가 최종인씨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 1마리가 7년만에 시화호 남측간석지 부근에 나타나 건강한 모습으로 부지런히 먹이를 찾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시화호에서 황새가 발견된 것은 96년 11월 이후 처음이며 올들어 국내에서 황새가 발견된 것은 강원도 철원에서 1마리가 유일하다.
황새는 8.15광복 전까지 흔히 번식하던 우리 나라의 대표적 텃새였으나 한국전쟁과 1960년을 전후해서 밀렵 등으로 모두 희생돼 멸종위기에 처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여 마리가 살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 희귀종인 저어새(천연기념물 205호) 6마리도 지난 10월 이후 2개월여 동안 시화호를 떠나지 않고 있다.
최씨는 "시화호에 수년만에 나타난 황새는 암컷으로 추정된다"며 "시화호에 바닷물이 유통된 이후 황새나 저어새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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