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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함께하는 도서관'

광명남초교, 3개 열람실 증축...오는 20일 개관

광명남초등학교(교장 손봉주)는 오는 20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을 개관한다.
이 도서관은 교육청과 시청이 지원하는 대응 투자 사업으로 3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9월 착공해 다목적실 2층에 학부모열람실 1개 교실, 학생열람실 2개 교실 등 도서관 3개교실(281㎡)을 증축, 11월 준공했다.
양질의 성인도서 2천여권을 소장한 학부모열람실은 도서어머니회 회원들이 교대로 봉사하고, 학부모는 물론, 주민들까지도 하루 종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과 주민들의 지식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도서는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학부모열람실은 평생교육이 강조되는 시점에 학부모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교육적 효과가 큰 시설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학생열람실은 1개 학급이 도서관 관련수업을 할 수 있는 좌석과 저학년 독서코너, 정보검색대, 브라우징코너, 영상자료실, 7천여 권에 도서가 있고 도서 장은 모두 3단으로 학생들이 활용하기 편리하게 배치됐다.
종전의 도서관은 1.5교실 규모의 구식 건물로 조명이 어둡고 협소해 도서관 활용도가 떨어졌었으나 이제 밝고 넓은 도서실에 늘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가정처럼 편안하고 친근감이 드는 새로운 환경의 도서관이 탄생됐다.
또 구름다리 형식의 통로를 만들어 학교본관과 도서관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고 운동장에서도 도서관을 바로 이용 할 수 있도록 계단실을 함께 만들었다.
이 학교는 이전에 불량 청소년들이 구 다목적실과 학교건물 뒤편에서 음주, 흡연 등을 일삼는 등 심히 열악한 교육환경이었다.
그러나 손교장의 노력으로 지난해 새로운 다목적실을 건립하고 낡은 다목적실은 철거해 그 자리에 조경석을 재활용한 화단을 조성, 본관 앞 전경이 깨끗해져 불량아들의 접근이 어려운 밝은 환경이 됐다.
여기에다 도서관 개관으로 학부모들이 수시로 출입하며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지킴이 역할까지 함으로써 면학 분위기가 확립된 명문학교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손봉주 교장은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독서활동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학생개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학습 자료를 탐색함으로써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배양을 통해 기본 학력도 신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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