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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해야"

열린우리당 김진표 의원은 17일 "수원 이의동 R&D센터~삼성전자~수원비행장을 잇는 380여만평 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의원은 이날 수원 아주대에서 우리당 경기도당,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동주최로 열린 '경기남부 발전대책 정책토론회'에서 "첨단기업과 연구소가 밀집한 경기남부 지역에 지식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수원 등 경기남부지역은 삼성전자, 삼성반도체, SK 등 대기업과 수천개의 중소협력체와 연구소가 밀집한 곳"이라며 "그러나 지역간 상호 네트워크가 부족해 발전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수원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이의신도시)내 R&D센터 조성이 추진되고는 있으나 녹지, 주거지, 행정타운, 컨벤션센터를 제외하면 남는 면적은 30만평 뿐"이라며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세계적 지식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선 최소 300만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원 태장동, 곡반정동 일대 농지는 평당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부지로 이 땅에 농사를 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 부지를 공업용지로 전환해 지식산업단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년 안에 수원 공군비행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고 가정하면 이 부지를 활용, 380만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이 가능하다"며 "이 산업단지 축은 화성 동탄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후 수도권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우리당 김진표, 심재덕, 안병엽, 이기우, 안민석 의원, 경기지역 언론계, 학계, 사회단체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KTX 경기남부역 신설, 신분당선 노선변경,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등 경기남부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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