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화)

  • 맑음동두천 1.1℃
  • 구름많음강릉 6.2℃
  • 맑음서울 2.9℃
  • 맑음대전 5.7℃
  • 구름많음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7.0℃
  • 구름많음광주 5.5℃
  • 구름많음부산 8.0℃
  • 맑음고창 5.7℃
  • 맑음제주 10.2℃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4.5℃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7.7℃
  • 구름많음경주시 5.5℃
  • 구름조금거제 7.3℃
기상청 제공

의정부 한 빌라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목 눌림 인한 사망 추정

 

지난 23일 의정부시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사인은 목 졸림인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24일 의정부경찰서는 숨진 4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목 눌림으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이 여성의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B씨는 사건 발생 전 A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경찰 신고 전력이 있으며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기북부와 서울 사이 산지에서 B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포착되긴 했지만, 행방을 찾을 만한 다른 단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밀 부검 결과까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의정부의 한 빌라에서 “부모 둘 다 연락이 닿지 않고, 집에 들어와 보니 어머니 방이 잠겨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씨의 딸로, 전날 친구 집에서 하룻 밤 머물고 집에 돌아갔다가 방문이 열리지 않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문을 강제 개방했고, 숨진 4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 부부는 이전부터 잦은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