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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연말연시 불철주야 음주운전 특별 집중단속 실시

목‧금‧토요일 주‧야간 가리지 않는 음주운전 단속 실시
음주운전 동승자 및 유발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

 

경찰이 연말 음주운전 사고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내년 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목‧금‧토요일 밤낮을 가리지 않는 집중 음주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청 주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음주운전 집중 단속과 연계해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3회에 걸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송년회 등 각종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경찰의 이와 같은 결정은 연말, 그 중 주말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총 3143건으로, 이중 토요일이 5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12월이 322건으로 최다였다.

 

특히 12월은 여름 휴가철인 7월 281건과 8월 246건, 행락철인 4월 256건과 5월 255건보다도 높은 음주운전 사고를 기록했다.

 

경찰은 이번 특별 집중단속 기간에는 야간에만 치중했던 음주단속을 주‧야간 특정 시간대 구분 없이 행락지·식당가·유흥가 주변 등 취약지점에서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상시단속을 실시함과 동시에 음주운전 동승자 및 유발자에 대해서도 방조 행위로 엄중 처벌하는 등 음주운전을 근절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제단속과 상시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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