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행복한 민원실 조성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부평구는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현판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제는 행안부에서 민원인 편의 제고 및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기관별 민원실 내외부 공간 및 서비스 품질을 효율적 공간 배치, 사회적 약자 편의시설, 민원실 안전환경 조성, 민원 처리 실태 등 26개 항목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 대상은 지자체(시도 및 시군구), 교육청(지원청 포함),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총 1514개 기관이다.
구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위해 지난 6월 행안부에 서면 자료를 제출했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3차 만족도 조사를 거쳐 10월에 최종 선정을 통보받았다.
부평구의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앞서 구는 주민이 행복한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용민원창구 운영 ▲장애인 서식대 운영 ▲민원안내 도우미 운영 ▲유아 키즈존 조성 ▲수유실 재정비 ▲민원인 전용 충전 공간 마련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 조성 등의 환경을 재정비했다.
또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실 안전 가림막 설치 ▲휴대용 웨어러블 캠 운영 ▲비상 상황 대비 경찰서 합동 모의 훈련 등의 노력을 했으며, 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차준택 구청장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구민을 우선하는 민원실을 만들기 위한 우리 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구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